투전 18

투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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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자료

• 명 칭 : 투전18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 설 명 : 도박에 쓰는 도구, 또는 그것으로 하는 도박.
투전은 돈을 걸고 내기를 하던 노름 도구의 하나이다. 폭이 좁고 길쭉한 유지(油紙)에 1부터 10까지의 수를 전자(篆字)모양으로 표시한 패를 쓴다. 투전의 장수는 60매로 되어 있으나 40매 짜리를 주로 썼다. 두꺼운 장지(壯紙) 두 장을 붙이고 기름을 먹여 만들었다. 원래 중국에 있던 것이 임진왜란 때 명(明)나라 군사를 통해 한국에 전래되었다는 설과 숙종 때 장현(張炫)이 당상통역관(堂上通譯官)으로 중국에 드나들면서 가져왔다는 설 등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경도잡지(京都雜志)』에 보면 81장을 한 벌로 치고 1∼9까지에 사람·물고기·꿩·별·말·노루·토끼의 이름이 있고, 따로 각각 장수가 있어 인장(人將)을 황(皇), 어장(魚將)을 용(龍), 조장(鳥將)을 봉(鳳), 치장(雉將)을 응(鷹:매), 성장(星將)을 극(極), 마장(馬將)을 승(乘), 장장(獐將)을 호(虎), 토장(兎將)을 취(鷲:독수리)라 한다.

두꺼운 종이로 나비는 손가락만하고, 길이는 15cm쯤 되게 만들어 그 위에 인물·새·짐승·곤충·물고기 등의 그림 또는 시구(詩句)나 문자를 그려 끗수를 나타낸다. 오늘날은 많이 변하여 대개 1∼10까지 각 6장을 1조로 하여 모두 60장으로 하는데 그것도 투전할 때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일부만을 사용한다. 투전의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어 동동(同同)이·가보잡기·찐붕어·엿방망이 등이 있으나 모두 속임수를 쓰기에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화투가 등장하면서 투전은 점차 자취를 감추어 오늘날은 보기 힘들다.

※ 자료참조 : 『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 생활과 풍속 상』 / 조풍연 해설 / 서문당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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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