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끝찍개

뾰족끝찍개

일반적으로 사각형이나 삼각형의 단면을 가진 비교적 긴 양면석기의 일종으로, 단면상태가 특징적이다. 일부학자들은 3면을 가진 찌르개로서 단면석기로 규정하기도 한다. 이 삼각형의 단면은 인접한 양면을 가진 각진 자갈돌을 장축으로 박리하여 형성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2-3면이 작업과정에서 박리가 되므로 단면석기로 볼 수 없으며 퀸슨찌르개(pointes de Quinson)와 혼동하기 쉽다. 이 석기는 프랑스 피레네지역 중기 아슐리안의 발전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이러한 형태는 그 시간폭이 상당히 넓다고 할 수 있다. 기능적으로 사냥도구나 식물 뿌리를 캐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