뗀돌도끼

뗀돌도끼

[ 打製石斧 ]

송도유적 뗀돌도끼 각종. 길이(左下) 9.8cm

송도유적 뗀돌도끼 각종. 길이(左下) 9.8cm

뗀도끼는 집을 짓거나 나무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된 공구이다. 신석기시대에 사용된 뗀도끼는 돌감을 크게 떼어낸 격지를 가지고 떼기, 쪼으기와 잔손질 등을 통해 일정한 형태를 잡은 다음 날 부분만 갈아서 만든 작은 도구였다. 날의 형태는 한쪽 면만 간 것, 양쪽 면을 갈아 조갯날(合刃)을 만든 조갯날도끼 등이 있으며 전체모양은 방형 또는 장방형이 많다. 뗀도끼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돌감은 현무암, 반려암과 같은 경암을 주로 쓰고 때로는 규질점판암이나 혈암도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백과대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