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삼보

[ sambo ]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의 씨름 또는 레슬링과 유사한 경기가 존재한다. 러시아에는 삼보가 있다. 오래 전부터 러시아에는 각 지방마다 씨름과 비슷한 경기가 다양하게 존재해왔다. 그것을 종합해 1939년 고안해낸 것이 삼보다. 러시아어로 삼보는 무기 없는 자기 방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복장은 유도복과 같은 상의와 짧은 바지에 벨트를 맨다. 이 때 선수를 구별하기 위해 서로 다른 색상의 벨트를 착용한다.

삼보는 상대 선수를 서 있는 자세에서 완벽하게 던져 등이 바닥에 닿게 하거나, 잡기 기술을 시도해서 상대를 고통스럽게 하여 항복을 이끌어내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 그와 같은 큰 기술 없이 6분의 경기 시간이 지나게 되면, 상대편보다 더 많은 득점을 얻은 선수가 판정으로 승리하게 된다. 삼보의 심판은 경기를 실행시키며, 기술에 따른 점수를 부여하고, 반칙에 대해 주의와 경고를 선언한다. 삼보 경기는 아마추어 레슬링처럼 몸무게에 따라 체급이 나뉘어 실행된다. 에비던트 슈피어리오리티(evident superiority), 토털 빅토리(total victory) 참조. 프리스타일(freestyle), 그레코로망(greco-roman), 유도(judo)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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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경기

삼보 경기 출처: 체육학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