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적 실업

요약 경기침체로 인해 유발되는 실업으로, 주로 불경기에 노동력에 대한 총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할 의사가 있지만 일자리를 얻지 못해 일어나는 비자발적 실업의 한 형태이다. 자본주의 경제 특유의 주기적 경기변동 과정에서 발생하며, 보통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호황기에 기업들은 생산량이 확대되고 노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기업이 생산 규모를 축소함과 동시에 신규채용은 물론 기존 고용 인력을 해고하는 것으로 불황에 대처하기 때문에 고용 감소가 뒤따르게 된다. 주로 이런 이유로 발생하는 실업이 경기적 실업이다. 단기적으로 노동력에 대한 총수요가 부족해짐에 따라 유발되는 실업인 것이다. 경기적 실업에 대한 대책으로 확장적 재정 정책이나 금융완화 정책 등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기변동은 주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경기적 실업은 끊임없이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