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무장사지

경주 무장사지

[ 慶州鍪藏寺址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암곡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
무장사지

무장사지

경주시 암곡동 산골짜기에 있는 절터로, 통일신라시대 사찰 무장사(鍪藏寺)가 있던 곳이다. 무장사는 신라 원성왕(元聖王)의 아버지 김효양(金孝讓)이 지은 절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전쟁에 지친 태종무열왕이 투구와 병기 등을 묻은 골짜기에 지은 절이라서 무장사라고 불렀다 한다. 1915년 이곳에서 신라 소성왕(昭聖王)의 왕비 계화부인(桂花夫人)이 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만들어 무장사에 봉안한 내력을 새긴 사적비가 발견되면서 무장사 터임이 밝혀졌다. 일대에 무장사지삼층석탑(鍪藏寺址三層石塔:보물 제126호)과 무장사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 및 귀부(鍪藏寺阿彌陀佛造像事蹟碑螭首─龜趺:보물 제125호)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