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내공생설

세포내공생설

[ Endosymbiosis , 細胞內共生說 ]

요약 서로 다른 원핵생물들이 다른 세포의 원형질 안에 살면서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진핵생물이 형성되었다는 가설.

린 마굴리스(Lynn Margulis)가 주장하고 민코프(Eli C. Minkoff)에 의해 보완된 가설로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원핵세포가 세포내공생자(endosym-bionts)로 다른 세포의 안에 살면서 진핵생물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한다. 이 설에 따르면 독자적으로 번식하던 원핵생물들이 공생관계를 매개로 한 세포안에 모여 살게 되었으며, 일부의 원핵생물은 다른 원핵생물 내로 들어가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소기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미토콘드리아엽록체와 같이 세포핵과 별개로 자체의 DNA를 가지며 필요한 효소 일부를 스스로 합성할 수 있는 등의 특성을 갖는 세포소기관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이다. 이 설에 따르면 진핵세포의 미토콘드리아는 호기성 세균에서, 엽록체는 호기성광합성균인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세포내공생설 본문 이미지 1

가설의 보완

1970년 발표된 마굴리스의 연구에 의하면 다른 세포에 들어간 침입자들은 처음에는 원형질안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였으나 이어서 상리공생(mutualism symbiosis)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미토콘드리아, 엽록체, 편모, 섬모(cilia), 중심립(centriole) 등을 갖춘 진핵생물이 등장하게 되었다. 1983년 민코프는 이러한 마굴리스의 세포내공생설을 받아들여 일부를 보완하였는데,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의 기원은 마굴리스의 의견과 동일하지만 미세관의 9+2구조는 세포내 공생에 의한 것이 아니며 그러므로 세포는 미세관의 배열에 의해 이루어지는 편모운동을 얻기 이전에 위족에 의한 운동성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참조항목

공생, 상리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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