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공생
[ mutualism , 相利共生 ]
- 요약
다른 종류의 생물들이 서로 이익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관계를 말한다.
넓은 뜻으로는 공생과 같은 개념이며 편리공생에 맞서는 용어로 서로 다른 종의 생물이 상호작용을 통하여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경우를 뜻한다. 말미잘은 집게의 껍데기에 붙어서 이동하며 집게는 말미잘로 자신의 모습을 위장하고 말미잘이 뿜어 내는 테트라민이라는 독으로 적을 막아 낸다. 흰개미는 소화기관에 사는 원생동물이, 섭취한 나무의 셀룰로스를 분해하여 주며 원생동물은 살 곳과 먹이를 얻는다.
이외에, 식물과 그 식물에서 먹이를 섭취하며 동시에 식물의 수분을 돕는 동물의 경우, 소와 그 소화기관에 살며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세균 간의 관계, 콩과식물과 뿌리혹박테리아의 협력 등도 상리공생의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