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파

P파

[ primary wave ]

요약 지구 내부를 지나는 실체파(body wave) 중 지진계에 가장 먼저 기록되는 파.
지구 내부 깊이에 따른 지진파의 진행 경로

지구 내부 깊이에 따른 지진파의 진행 경로

지진이 발생하면 여러 종류의 지진파가 만들어 지는데 크게 실체파(body wave)와 표면파(surface wave)로 분류한다. 실체파는 지구 안의 물질을 통과하며 P파와 S파가 여기에 속한다. 표면파는 지구 표면을 따라 움직이며 레일리파(Rayleigh wave)와 러브파(love wave)가 속한다.

P파는 파의 진행방향으로 물질이 이동하며 힘을 전달한다. 스프링의 한쪽을 벽에 고정시키고 다른 한쪽을 앞뒤로 움직여보자. 그러면 스프링이 압축된 부분이 손으로 움직이는 부분으로부터 팽창과 압축을 반복하며 벽 쪽으로 전달된다. 이처럼 물질의 밀도를 변화시키며 이동하는 파를 종파라고 한다. 말을 할 때나 악기를 다룰 때 발생하는 음파도 종파다. 지진파의 종파는 지각 안의 화강암에서 보통 6km/s의 속도로 지진파 중 가장 빨라 지진계에 첫 번째로 기록된다. 이 때문에 primary의 앞 글자를 따 P파로 부른다.

P파는 고체, 액체 그리고 기체를 모두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통과하는 매질의 구성물질과 상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며 굴절 또는 반사를 한다. 이런 굴절과 반사에 의해 P파가 도달하지 못하는 부분을 암영대(shadow zone)라 부르고, 이는 진원지로부터 103˚~142˚의 구간이다.

P파 본문 이미지 1
p파종파지진계PS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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