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봉

용마봉

[ 龍馬峰 ]

요약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과 중곡동에 걸쳐 있는 산.
용마산 오르는 길

용마산 오르는 길

위치 서울 광진구 구의동, 중곡동
높이 348m

높이는 348m이고 장군봉이라고도 한다. 아차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며, 아차산과 함께 백두대간에서 갈라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룬다. 예전에는 아차산을 포함해 남행산이라고도 불렀다.

광진구의 동북 경계를 이루며, 산지를 형성한다. 예로부터 중랑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구려가 전쟁에 대비해 만든 소규모 요새지인 보루 유적이 있다. 1970년대 들어 서울특별시가 아차산과 용마봉 일대에 아차산공원·용마공원·용마돌산공원 등 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하였다.

산에는 아기장수 전설이 전해지는데, 삼국시대에는 장사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아 죽이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백제와 고구려의 경계였던 이곳에서 장사가 될 재목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걱정하던 부모가 아기를 죽여버렸으며 그뒤 용마봉에서 용마가 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간 데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는 조선시대 산 아래에 말 목장이 많아 용마가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정상에는 해발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점과 큰 철탑,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주택가와 밀접하므로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예전에 산중턱에 동양 최대의 석조 채취장이 있던 탓에 미관상 보기가 싫었는데, 최근 인공폭포 등을 조성하여 공원화하면서 보완하였다.

산행은 아차산과 연계한 코스가 많은데, 구의동에 있는 영화사(永華寺)를 기점으로 팔각정을 거쳐 아차산 정상에 오른 뒤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국어고등학교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코스, 광장동 동의초등학교 옆 주차장을 기점으로 능선을 타고 팔각정과 아차산 정상을 거쳐 용마산 긴고랑체육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 용마산길의 아성빌라·선진연립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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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산 높이 348m 용마산은 서울시 광진구,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능선이 북쪽 망우산(282m)까지 길게 이어지고 동쪽에는 아차산(295m)을 바라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용마산과 아차산 일대는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하여 250여 년 동안 각축을 벌였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현재도 아차산성과 관련 유적들이 남아있다. 용마산 서쪽 사면 중턱에는 광진구와 동대문구 등 서울의 동부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용마정이 있다. 그리고 인공시설로 용마폭포가 설치되어 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