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 영정

김관 영정

[ 金瓘 影幀 ]

요약 조선 전기의 문신인 김관(1425∼1485)의 영정. 2001년 12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1년 12월 29일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갑천면 갑천로 865-8 (상대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크기 가로 88㎝, 세로 154㎝

2001년 12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김관은 고려시대의 장군인 김취려(金就礪)의 9세손으로 자는 영중(瑩中), 호는 묵재(默齋)이고 본관은 언양(彦陽), 시호는 공양(恭襄)이다. 조선시대인 1447년(세종 29) 사마시를 거쳐 1451년(문종 1)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정자·형조좌랑·병조정랑 등을 지냈다. 1467년(세조 13) 이시애(李施愛)의 난이 일어났을 때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愾功臣) 2등에 책록되었고, 강원도·충청도·황해도·영안도·전라도 관찰사를 지냈다.

이 영정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갑천면 상대리에 있는 김관의 영정각(影幀閣)에 봉안되어 있는데, 1902년 무렵 후손 김영규(金永奎)가 아들과 함께 전라북도 김제에서 옮겨왔다. 영정의 크기는 가로 88㎝, 세로 154㎝, 인물크기 139㎝이다.
이 영정은 자리가 깔리지 않은 바닥에 배경이 없는 좌안칠분면(左顔七分面), 전신교의 좌상으로 화폭은 셋으로 된 연폭으로 조선 초기의 양식이다. 영정의 형식은 청색(靑色)의 단령(團領)과 그 트임새로 내비치는 붉은 내공과 녹색 첩리(帖裏), 공수(拱手) 자세의 틈으로 보이는 흰옷소매, 나란히 벌린 흰색의 발을 그렸다.

얼굴은 밝은 연주황색으로 칠하고 갈색선으로 윤곽을 그렸으며 입술은 붉은 연지색으로 하였다. 얼굴 선은 부드러운 곡선인데 비해 옷은 풀먹인 듯한 직선으로 표현하였다. 흉배는 복지에 직접 금박한 형식이며 문양은 운안(雲雁)으로 그림 이외의 흉배 부분은 흰색으로 되어 있다. 옷에는 무늬가 없이 단색으로 처리하였으나 내홍의 녹색과 붉은색에는 구름무늬와 당초무늬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이 영정은 이모본(移模本)으로 추정되는 공신도상이지만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참조항목

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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