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 동종
[ 鳳停寺 銅鐘 ]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봉정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동종. 2001년 6월 2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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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1년 6월 25일 |
관리단체 | 봉정사 |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봉정사 (태장리)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크기 | 높이 67㎝ |
2001년 6월 2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서후면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봉정사는 통일신라시대 의상(義湘:625∼702)이 세운 사찰로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목조건축 가운데 가장 오래된 봉정사에는 동종을 비롯해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안동 봉정사 대웅전(국보), 안동 봉정사 화엄강당(보물), 안동 봉정사 고금당(보물), 봉정사 만세루(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봉정사 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봉정사에 있는 동종은 높이 67㎝, 음통 높이 22㎝, 종입구 지름 55㎝로 조선시대인 1813년(순조 13)에 제작되었다. 종 머리에는 용의 머리를 조각한 용뉴와 소리의 울림을 좋게 하는 음통이 있는데 음통의 구멍은 막혀 있다. 종은 가로로 선을 둥글게 돌려 세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윗부분에는 서 있는 모습의 보살상 2구를 새겼고 그 사이에 9개의 유두를 새긴 사각형 유곽이 있다. 종의 중간 부분에는 범자(梵字)가 새겨진 4개의 동그란 원을 배치하였고 그 여백에는 종의 내력을 적은 글이 새겨져 있다. 종은 전체적으로 어깨 부분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중간 부분에서 종 입구까지는 거의 직선이다. 이 종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으나 신라와 고려시대 종의 양식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