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흥산성
[ 光陽 中興山城 ]
- 요약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1999년 12월 30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광양 중흥산성](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161/20181211065551341_KIUDZE2XI.jpg/4377636.jpg?type=m250&wm=N)
광양 중흥산성
지정종목 | 전라남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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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99년 12월 30일 |
소재지 |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산22번지 외 |
시대 | 고려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
크기 | 면적 488,823㎡, 성 둘레 약 4㎞ |
1999년 12월 30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중흥산성은 산 전체가 천연적인 요새로 능선을 따라 흙을 쌓아 만든 토성(土城)이다. 성은 흙을 단순히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자연지세를 잘 이용하여 흙을 다져서 쌓은 판축법의 토성이다. 산성의 둘레는 4㎞ 정도이고, 성내 면적은 48만 8823㎡로 광양시의 산성 가운데 가장 크다.
중흥산성은 군사·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6개의 산봉우리를 아우른 포곡형(包谷形) 산성인데, 외성 안쪽에 약 240m에 이르는 내성을 흙으로 쌓은 2중성이다.
중흥사(中興寺) 입구 세심정에 남문, 옥룡면 추산리로 넘어가는 오솔길에 북문터가 남아 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의병(義兵)과 승병(僧兵)의 훈련장으로 사용되었으며, 의병·승병 연합군과 왜군간에 큰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수습유물은 고려시대에 속하는 기와류가 대부분인데, 광양시의 대표적인 포곡형 토성으로서 고려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