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
[ 海南 方山里 장고봉 古墳 ]
- 요약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에 있는 고분. 1986년 2월 7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161/20181211041355520_RYIFVQ9UP.jpg/605314.jpg?type=m250&wm=N)
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
지정종목 | 전라남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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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6년 2월 7일 |
관리단체 | 해남군 |
소재지 |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산1008-1번지 |
시대 | 미상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분구묘 |
크기 | 면적 2,850㎡ |
1986년 2월 7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북일면 방산리에 있는 성마산(城馬山)에는 표고 60m의 등고선을 따라 둘레 300m의 테뫼식 산성이 축조되어 있고 이 산성 주위에는 고분들이 분포한다.
장고봉고분은 성마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봉분(封墳)은 자연구릉과 같이 거대한데 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의 형태이다. 산성 북쪽 기슭의 평지성 구릉에 있는 피라미드형 무덤은 15∼20㎝의 불규칙한 막돌을 봉분 표면에 촘촘히 박아놓았다.
산성의 남쪽 기슭에는 돌방무덤[石室墳]이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용일리 고분군(6기), 방산리 연골고분군(7기), 방산리 독수리봉고분(2기) 등이 분포해 있어 산성 주위가 고분지대임을 알 수 있다.
장고봉고분의 규모는 전체길이 약 77m이고 높이 10m 정도이다. 고분은 원형부의 중앙에서 남서쪽으로 치우쳐 축조된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이며, 봉토의 기저부에서 5m 위에 축조된 지상식이다. 돌방[石室]의 규모는 널방[玄室]의 길이가 460㎝이고 동벽은 너비 240㎝, 높이 190㎝, 서벽은 너비 210㎝, 높이 180㎝로 널방의 평면형태는 서쪽이 좁은 직사각형이다. 널방 입구는 길이 70㎝, 너비 58㎝, 높이 115㎝이고 널길은 길이 400㎝, 너비 120㎝이다.
시굴결과 고분의 내부에서는 갑옷편으로 추정되는 철편(鐵片)과 옥(玉), 달개[瓔珞] 장식 등이 수습되었다. 장고봉고분은 영산강유역에서 확인된 전방후원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