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길

널길

[ 羨道(연도) ]

요약 고분(古墳)의 입구에서 널방[玄室]에 이르는 통로.

굴식석실[橫穴式石室] ·횡혈(橫穴) 등에서 널방으로부터 외부로 통하는 통로로서, 길이는 보통 2∼4 m이고 널방에 비하여 폭도 좁으며 천장도 얕은 것이 많다. 널방과의 경계에는 판석(板石)으로 문짝을 설치하기도 하고, 가늘고 긴 돌을 상(床)으로 놓아 구분하였다. 널방의 입구를 현문(玄門), 널길의 입구를 널문[羡門]이라고 하는데 널문은 큰 돌 등으로 막아놓았다. 그러나 막아놓은 돌을 치우면 추장(追葬)이 용이하기 때문에 본래 통로인 널길에도 유해 ·부장품 및 돌널[石棺]까지 놓여 있는 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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