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1가

만리동1가

[ Malli-dong 1-ga , 萬里洞一街 ]

요약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법정동.
서울로7017

서울로7017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중림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중림동, 동쪽으로는 봉래동2가, 서쪽으로는 만리동2가, 남쪽으로는 용산구 서계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0.07㎢로 중구 전체 면적의 약 0.70%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서부 반석방(盤石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반석방 약전계와 조전계에 속했고, 갑오개혁 이후에는 반석방의 약전계 중동과 조전계 동산동(만리현)이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변경되어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석방의 중동과 동산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봉래정3정목(蓬萊町三丁目)으로 개편하였다. 1943년 6월 10일 구(區)제도의 실시로 봉래정3정목은 서대문구의 관할이 되었다. 1946년 9월 28일 경기도의 관할에서 독립하여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봉래정3정목에서 만리동1가(萬里洞一街)로 개칭되어 서울시 서대문구 만리동1가가 되었다. 이후 1975년 10월 1일 중구에 편입되어 서울시 중구 만리동1가로 편제되었다.

만리동이라는 지명은 만리현(萬里峴)이라는 고개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고개는 조선전기의 문신 최만리(崔萬里, ?~1445)가 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황

서울역 뒤편으로 주택과 봉제공장 등이 밀집해 있던 지역이었다. 서울역 위를 지나던 서울역고가도로가 폐쇄되고 2017년 ‘서울로7017’이라는 이름의 보행공원으로 개장되면서 만리동으로 연결되었다. 서울역 고가 아래 청소차고지였던 곳은 만리동광장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이후 만리동 일대를 찾는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광장 주변으로 이색적인 음식점과 카페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오래된 주택지역은 재개발되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점차 옛모습이 사라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