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 하잠리 요지군

삼동 하잠리 요지군

[ 三同 荷岑里 窯址群 ]

요약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마터. 2000년 11월 9일 울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울산광역시 기념물
지정일 2000년 11월 9일
관리단체 울주군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89번지 일원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산업생산 / 요업 / 도자기가마

2000년 11월 9일 울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에 청자(靑瓷), 백자(白瓷), 분청사기(粉靑沙器) 등을 굽던 가마터가 무리를 이루어 남아 있는 곳이다. 삼동면 하잠리에서 흩어진 채 발견되는 파편으로 확인된 그릇의 종류로는 대접, 접시, 종지, 병, 태항아리, 합(盒) 등이 있다. 그릇들의 조각 가운데는 언양인수(彦陽仁壽)·장흥(長興)·순(順)·예(禮) 등 조선시대의 관청 이름과 관련이 있는 명문편(銘文片)들이 있는데, 가마터의 성격과 조업시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가마터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기록된 139개의 자기소 가운데 하나인 ‘언양 자기소(彦陽瓷器所)’로서 중앙정부에 도자기를 공급한 곳으로 추정된다. 지표조사에서 수습된 많은 명문 도자기편으로 이곳에서 중앙과 지방의 관청에 도자기를 공납했다는 것이 확인됨으로써 조선 초기 중앙관서에 도자기를 납품한 주요 자기소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수습된 유물로는 고려 말기의 전통을 이어받은 청자·백자·분청사기 등이 있는데, 조선 초기의 도자기 연구에 귀중한 유적이다.

참조항목

삼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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