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가산사 영정각 및 산신각

옥천 가산사 영정각 및 산신각

[ 沃川 佳山寺 影幀閣 및 山神閣 ]

요약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물. 2000년 12월 22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옥천 가산사 영정각 및 산신각

옥천 가산사 영정각 및 산신각

지정종목 충청북도 기념물
지정일 2000년 12월 22일
소재지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안내회남로 671 (답양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 역사사건

2000년 12월 22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답양리 채운산(彩雲山) 기슭에 있는 가산사는 720년(신라 성덕왕 19)에 창건된 고찰로, 임진왜란 초기에 충청도 일대에서 의병을 모아 혁혁한 공을 세운 중봉(重峰) 조헌(趙憲)과 승병장(僧兵將) 영규(靈圭)의 위패를 모신 호국사찰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직후 조헌이 의병을 모집하여 군사훈련장으로 사용하였고, 공주에서 일어선 영규가 연합작전을 펴면서 가산사를 승병의 훈련장으로 사용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675년(숙종 1)에는 나라에서 호국사찰로 지정하면서 사찰을 중수하고 조헌·영규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영정각 지붕의 용마루 망와에 쓰여 있는 명문에는 1694년(숙종 20)에 제작된 기와를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695년(숙종 21)에 건립된 영정각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건립할 때 조헌과 영규의 영정을 봉안하였으나, 1910년 일제의 강점 이후 이 곳이 항일운동의 기지가 될 것을 우려한 조선총독부에서 영정을 강제로 빼앗고 법주사의 말사로 지정하였다.

산신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624년(인조 2) 극락전을 중건할 때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사적이 많이 남아 있다.

참조항목

안내면, 영규, 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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