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동

요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동.

현천동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속한 동이다. 동남쪽은 대덕산을 경계로 덕은동과 접하고, 북서쪽은 행주동·강매동, 북쪽은 화전동과 경계를 이룬다.

조선시대 한성부 고양군 하도면 지역으로 1910년 리동(里洞) 합병에 따라 현천리·난하리(蘭下里)를 합하여 현천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혈면, 하도면, 경성부 은평면 일부가 신도면으로 통합되어 신도면 현천리가 되었고, 1967년 신도면 남서쪽 일대를 관할하는 화전출장소가 설치되어 이에 편입되었다.

1973년에는 신도면이 신도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5년 신도읍 화전출장소가 화전읍으로 승격되었다. 1992년 고양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현천동으로 개칭되었고, 1996년 구제(區制) 실시로 덕양구 관할이 되었다.

법정동인 이 동은 행정동인 대덕동에서 관할한다. 예전 이곳에 살았던 민순(閔純)이라는 학자가 너무 가난하여 가랑잎에다 글씨연습을 하였는데, 봄이 되어 얼음이 녹아 흐를 때면 그가 겨울동안 연습했던 가랑잎들이 물에 씻겨져 검은 물이 흘러내려 가무내·거무내·먹골이라고 하였다가 한자로 '검을 현(玄)'자와 '내 천(川)'자를 써서 현천리(玄川里)라고 하였다.

자연마을에 난점·먹골·봉룡골·아랫말·음짓말 등이 있다. 한강과 가까운 농촌지역으로 대덕산이 있으며, 자유로가 지난다.

주요 기관에 난지하수처리사업소가 있고, 문화유적에 고양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된 행촌 민순의 묘와 신도비가 여흥 민씨의 선산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