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동

요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법정동.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신촌동이 신촌동, 심곡동과 함께 오야동을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신촌동·강남구 세곡동, 동쪽으로는 태평동, 서쪽으로는 서초구 내곡동, 남쪽으로는 심곡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1.20㎢로 성남시 전체 면적의 0.85%를 차지한다.

역사

오야(梧:오동나무 오, 野:들 야)라는 지명은 예전 이 지역에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야소(梧野所), 오야실(梧野實)이라고 불리던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이 지역에서 기와를 구웠기 때문에 와실 또는 왜실이라 불리다가 오야실로 변음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大旺面)의 지역이었고,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왕면 오야리가 되었다. 1971년 광주군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고, 1973년 성남출장소가 성남시로 승격됨에 따라 오야동으로 개칭되었다. 1975년 대왕출장소가 설치되어 그 관할구역이 되었다가 1988년 수정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대왕출장소가 폐지되었고, 이어 1989년 수정출장소가 수정구로 승격되면서 오야동은 수정구의 관할이 되었다.

현황

서쪽으로 인릉산과 범바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서울시와 자연경계를 이루고 동쪽은 한강의 지류인 탄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며 태평동과 경계를 이룬다. 오야동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왕판교로(23번 지방도)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공군성남기지가 위치하고, 서쪽은 자연취락이 형성되어 주거지역이 분포하고 있다. 대왕판교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오야동을 지나며, 대부분의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