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동

갈산동

[ 葛山洞 ]

요약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있는 동.

흔히 갈미라고도 한다. 동래정씨 6가구가 마을 남동쪽에 정착한 것이 마을의 시초이다. 1988년 서구에서 떨어져 나와 새로 생긴 달서구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 대구광역시 달서구 갈산동이 되었다. 갈산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이곡동과 신당동이다. 지명은 뒷산에 나무가 많아 칠뫼가 갈뫼로, 다시 갈산이 되었다는 설과 떡갈나무가 많아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남쪽·굼쪽·말랭이 등의 자연마을과 앞갓·큰갓 등의 야산, 솟탕샘·지욱샘 등의 샘, 귀낙골·먹뱅이·망정·점터 등의 고개, 시시골, 앞벌 등의 지명이 전하며 갈미유허비가 있다. 유허비는 1986년에 성서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주민이 집단이주함에 따라 후세들에게 조상들의 자취를 알리기 위하여 1996년에 세웠으며 가로 183㎝, 세로 49㎝, 높이 120㎝이다.

말랭이는 영남지방 방언으로 지대가 약간 높은 곳을 말한다. 귀낙골은 종종 귀신이 나오는 곳, 시시골은 여우와 도깨비불이 많이 나오는 곳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귀낙골고개는 전에는 공동묘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성서공업단지가 들어섰다.

앞벌은 넓이 약 15만㎡로 지대가 낮아 항상 물이 고이고 풀이 무성하여 경작이 불가능하였는데 1964년 낙동강 제방이 완공된 이후 좋은 경작지가 되었으며 현재는 성서산업단지가 들어섰고 열병합발전소가 있다. KT성서지사 등이 있다. 모노래·방아타령·베틀노래 등의 민요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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