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티야

요약 멕시코의 대표적인 플랫브레드의 한 종류로, 밀과 옥수수가루 등을 이용하여 얇게 구운 것이다. 속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밀가루나 옥수수가루를 이용해서 빈대떡처럼 만든 것으로 멕시코에서는 속재료로 야채나 고기를 넣고 싸서 먹는 등 다양한 변형이 있다. 멕시코 전통 방식으로는 저녁에 물에 푼 소석회에 옥수수를 담가 불렸다가 아침에 건져내어 갈아서 만들었으나 지금은 인스턴트식품으로 대량생산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소비되고 있다.

속에 넣는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토르티야를 반으로 접고 그 사이에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나 채소·치즈 등을 넣은 것은 타코, 기름에 튀긴 토르티야에 치즈 녹인 것을 얹으면 나초, 기름에 튀긴 토르티야에 팥이나 구아카몰레소스를 바르고 고기 또는 채소를 얹으면 토스타다스, 토르티야 사이에 닭고기와 살사소스·치즈 등을 넣고 반으로 접으면 엔칠라다, 토르티야 사이에 치즈·소시지·감자·콩·호박을 넣고 반으로 접은 뒤 구운 것은 케사디야가 된다.

조리법

밀가루 또는 옥수수가루에 버터와 소금을 섞음 다음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만든다. 반죽을 롤러로 얇게 밀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적당한 크기로 부치거나 오븐에 구워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