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화

파스텔화

[ pastel painting ]

요약 파스텔로 그린 그림.

파스텔은 입자가 곱고 불투명하며 분말상으로 사용하는 그림 재료로서 색이 잘 변하지 않으므로 색채에서 얻는 효과를 즉시 알 수 있다. 반면 착색이 안정적이지 못하여 유리 액자나 정착액을 뿌려 보호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16세기 이탈리아 북부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탈리아의 화가 페데리코 바로치(Federico Barocci), 독일의 화가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der Jüngere)과 프랑스의 화가 장 클루에(Jean Clouet) 등이 사용하였다.

파스텔화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들어서이며 초상화에서 많이 쓰였다. 특히 베네치아의 여류화가인 로살바 카리에라(Rosalba Carriera)가 파리에 머물면서 상류층 사람들의 주문에 따라 파스텔 초상화를 그린 것을 계기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파스텔을 사용한 유명한 화가로는 프랑스의 샤르댕·부셰·라투르 등과 스위스의 리오타르 등이 있다.

19세기 전반 파스텔화는 퇴조를 보였으나 후반에 후기인상주의와 더불어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파스텔을 사용한 화가로는 프랑스의 드가·르누아르·로트레크·르동·보나르와 스위스의 클레 등이 있다. 오늘날 파스텔화는 재료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기법이 개발되었다.

참조항목

수채화, 유화, 템페라

카테고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