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지산동

[ Jisan-dong , 芝山洞 ]

요약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동(洞)이다.
지산동성당

지산동성당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면적(㎢) 2.61㎢
행정구분 법정동
행정관청 소재지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로 57(지산동),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광주광역시 동구 지호로 51(지산동)
문화재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보물),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오지호가(광주광역시 기념물)
인구(명) 9,134(2021년 1월 기준)
인구밀도(명/㎢) 3,500(2021년 1월 기준)

면적 2.61㎢이다. 행정동 지산1동과 지산2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으로, 광주광역시 동구에 속한다. 무등산 서측 장원봉에서 향로봉·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서쪽 비탈면에 자리 잡고 있다. 동(洞)의 동쪽은 화암동, 서쪽은 동명동과 서석동, 남쪽은 학동과 운림동, 북쪽은 산수동과 접해 있다. 

조선 초기 무렵 형성된 마을로, 조선 후기에 광주목 편방면(片坊面)에 속하였다. 1789년 편찬된 《호구총수 戶口總數》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이 지역에는 지촌(紙村), 상촌(上村), 동곡(東谷) 등의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지막리(芝幕里)로 불리다가 1935년 지산정(芝山町)이 되었다. 1946년 산수정(山水町, 현재의 산수동)과 함께 경동(警洞)으로 바뀌었고, 1947년부터 지산동(芝山洞)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지산(芝山)이란 동명(洞名)은 기와의 사투리인 지와를 한자로 표기한 지막(芝幕)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1979년 지산1동과 지산2동의 행정동이 설치되어 지산동의 행정을 일부분씩 담당하게 되었다. 동계천(東溪川)에서 물을 대 농사를 짓던 농촌지역이었다가 1970년대에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해오면서 법원촌이 형성되었다.

동의 서편으로는 광주고등법원·광주지방법원·광주고등검찰청·광주지방검찰청의 공공기관이 모여 있고, 그 주변에 변호사·법무사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주거·상업·교육 시설도 이곳에 몰려 있다. 동의 동편으로는 무등산국립공원 자락의 산지가 펼쳐져 있으며, 자연녹지·보전녹지·준보전산지도 많다. 향로봉 기슭에 1978년 개장한 지산유원지가 자리 잡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광주동산초등학교,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살레시오여자중학교,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가 있다. 조선대학교 캠퍼스 일부도 동에 걸쳐 있다. 문화재로는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보물),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오지호가(吳之湖家, 광주광역시 기념물)가 있다. 광주제2순환도로가 동의 중앙을 관통해 지나가며, 도로상에 산수터널과 지산터널이 설치되어 있다. 동의 북서쪽 일부로는 29번 국도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