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도

좌도

[ 左道 ]

요약 조선시대 지방행정구역의 명칭.

조선의 지방은 전국을 경기·충청·전라·경상·황해·강원·함경·평안 등 8도로 나누고, 도 아래에는 (府)·(牧)·(郡)·(縣)을 두었다. 도에는 방백(方伯)이라 부르는 관찰사(감사)가 파견되었다. 그는 자기 관할하의 모든 군현의 지방관, 즉 부윤(府尹)·목사(牧使)·군수·현령 등을 통괄·감독하였다. 이 관찰사는 지방의 병권을 함께 통할하였으므로 지방세력화할 가능성이 있었다. 따라서 그의 임기는 360일로 제한되었다. 군현의 수령은 직접 대민통치를 담당하는 소위 목민관이었다. 이들의 임기는 1,800일로 정해져 있었다. 관찰사 및 수령 등 지방관들은 모두 자기 출신지역에는 부임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는 친족과의 연결을 막기 위해서였다.

지방은 8도를 다시 둘씩 나누어 불렀다. 좌도는 우도와 대칭하는 명칭이다. 즉 경기도의 남쪽, 충청도의 북쪽, 전라·경상·황해도의 동쪽을 말한다. 경기좌우도는 조선시대 조운(漕運)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나눈 것이다. 경기좌도는 강화·광주·수원·여주·부평·남양·이천·인천·안성·김포·양근·안산·용인·진위·양천·지평·과천·시흥·음죽·양성이다.

경상좌도는 중종 때 나누어졌다. 좌도에는 울산·양산·영천·흥해·동래·청해·영일·장기·기장·영해·청송·예천·영천·풍기·순흥·의성·영덕·봉화·창녕·진보·군위·비안·예안·영양·용궁· 밀양·청도·경산·하양·인동·현풍·칠곡·자인·신령·의흥·영산·언양·창녕 등이다.

전라좌도는 조선 중기에 나누었다. 좌도에는 남원·담양·순창·용담·창평·임실·무주·곡성·진안·옥과·운봉·장수·순천·낙안·보성·능성·광양·구례·흥양·동복·화순 등이다.

평안도는 조선 초에 동도와 서도로 나누었다. 좌도에 해당하는 동도는 영변·운산·희천·박천·태천·성천·덕천·개천·자산·순천·상원·삼등·양덕·맹산·강동·은산·강계·위원·이산·벽동·동영 등이다. 
 

참조항목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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