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사
[ 無量寺 ]
- 요약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北漢山)에 있는 사찰.
무량사
종파 | 한국불교법화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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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시기 | 1895년 |
창건자 | 순빈 엄씨 |
소재지 | 경기 고양시 북한동 |
한국불교법화종에 소속된 사찰로 북한산성 입구에 있다. 1895년(조선 고종 32)
고종의 후궁인 순빈(淳嬪) 엄(嚴)씨가 창건하였다. 순빈은 이곳에 산신각을 짓고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를 모신 뒤 백일기도를 올려 아들을 낳았다. 이 아들이 바로
영친왕 이은(李垠: 1897∼1970)이다. 그 뒤부터 이 절은 백일기도를 올리면 소원을
들어 주는 사찰로 알려져 원당(願堂)이라고 하였다.
또 경내에 약수가 있어서 약수암(藥水庵)이라고도 불렀다. 1902년에 대웅전이
들어섰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했다. 1980년에 무량(無量)이
주지로 부임한 뒤에 절 이름을 무량암이라 하였다가 다시 무량사로 바꿨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으며, 유물로는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가
있다. 둘다 1895년에서 1906년 사이에 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