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문화제
[ 雪嶽文化祭 ]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서 매년 가을 단풍철에 열리는 향토 문화제.
| 국가 | 대한민국 |
|---|---|
| 분야 | 문화예술 |
| 주최시기 및 기간 | 매년 10월 |
| 개최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일원 |
| 시작년도 | 1986년 |
| 행사내용 | 설안산악제, 실향민축제, 해양민속제, 부대행사 |
기원은 고대의 제천의식이나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으로 보아 신라시대부터 정기적으로 행해진 행사임을 알 수 있다. 강원도 내에서 문헌상 드러난 가장 오래된 제례행사이며, 삼국통일의 의지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축제는, 1966년 설악 산악회가 주축이 되어 등산 인구의 저변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산신제와 등반행사를 행하면서 비롯되었다.
제30회부터 체육행사를 축소하고 문화행사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설악제를 설악문화제로 변경해 순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역사가 오랜 문화제로서 오늘날에는 시민의 종합축제로까지 발전하였다.
초기에는, 등산대회를 중심으로 정고평 무명용사비에 헌화하고 산악인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며, 등산왕 선발 및 등산 장비를 갖춘 시가 행진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다 제17회부터 시민의 날 행사와 병행하였고, 제19회부터는 전통 민속놀이도 곁들여 매년 10월 1∼3일에 개최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 설악산신·동해용왕신·성황신에 대한 제사와 설악대제, 폭죽 및 해상 불꽃놀이가 행해지는 전야제, 줄다리기 등 6개 종목의 민속경기, 각종 문화예술행사, 동대항 운동경기, 낚시 및 궁술대회, 그리고 전국 규모의 등산대회 등을 치른다. 지역의 안녕과 번영 기원, 지방문화 창달과 전승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