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읍성
[ 藍浦邑城 ]
- 요약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축 읍성.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남포읍성
지정종목 | 충청남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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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76년 1월 8일 |
관리단체 | 보령시 |
소재지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 378-1 |
시대 | 고려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
크기 | 면적 86,528㎡, 전체 길이 900m, 높이 3.5m |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남포성지라고도 한다. 전체 길이 900m, 높이 3.5m, 넓이 약 86,528㎡에 이르는 석성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차령산맥 서쪽 구릉지에 축성한 직사각형의 석성(石城)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남포는 백제 때 사포현(寺浦縣)이라 불렸고, 1380년(고려 우왕 6) 왜구의 침범으로 일대가 황폐화되었으나 1390년(공양왕 2) 군영(軍營)을 설치하였다. 축성시기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군영이 설치된 1390년으로 추정된다. 동·서·남쪽 세 곳에 옹성(甕城) 형태의 문을 두고 양측은 4m의 높이로 축성하였으며, 너비 1m의 무거운 돌로 축성하였다.
성내에 3개의 우물과 곡성부(曲城部)의 치성(雉城), 치(雉) 좌우측에 여담과 미석(楣石)을 두었고, 배수시설은 서쪽과 동쪽에 80㎝ 높이로 설치하였다.
성곽의 외벽(外壁)은 직각으로 축조하고 내탁부(內托部)는 토성식(土城式)으로 조성하였다. 16세기에 이웃한 마량진(馬梁鎭)에 진성이 축조되자 이 성은 2차적인 방어선 구실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