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관아문
[ 保寧 官衙門 ]
- 요약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에 위치한 보령 읍성의 남문.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보령 관아문
지정종목 |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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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76년 1월 8일 |
관리단체 | 보령시 |
소재지 |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읍성길 87-37 (주포면, 보령중학교)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
크기 | 정면 3칸, 측면 2칸 |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보령현(保寧縣)의 외곽에 쌓았던 보령성곽(충청남도 문화재자료)의 남문(南門)이다. 1431년(세종 13)에 현감(縣監) 박효성(朴孝成)이 부임하여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으나 양편의 기둥을 성벽 위에 세워 중앙 1칸으로만 통행하도록 되어 있다. 구조는 기단(基壇)이 거의 노출되지 않는 평탄한 지면 위에 높은 주춧돌을 놓고 원형 기둥을 세운 다음 그 위에 누각을 설치하고 사면으로 난간동자 위에 간단한 난간을 세웠다.
기둥 상부의 공포(拱包)는 무출목(無出目) 초익공(初翼工) 계통으로 익공 뿌리 아래에 연꽃 봉오리가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창방(昌枋) 위에는 접시받침을 중앙 칸 5개, 양 협칸 3개씩을 배치하여 주심도리를 받쳤는데 중앙 칸 2개, 양 협칸 1개의 접시받침에는 운공(雲工)이 끼워져 있다.
가구(架構)는 앞뒤 평주(平柱) 사이에 걸쳐져 있는 대들보 양편에 접시받침을 직접 놓고 종량(宗樑)을 받도록 한 2중량(重樑) 5가연(架椽) 구조이며, 종량 위에는 제형대공(梯形臺工)을 설치하여 지붕 하중을 받도록 하였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의 정면에 걸린 현판 "해산루(海山樓)"는 1590년(중종 33) 당시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李山海)가 쓴 친필(親筆)이다. 보령시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