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옹영정

기옹영정

[ 碁翁影幀 ]

요약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조선 정조 때의 학자 변종락의 영정. 1977년 10월 20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옹영정

기옹영정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7년 10월 20일
소재지 전라남도 장성군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크기 가로 76cm, 세로 136cm

1977년 10월 20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변우연이 관리하고 있다. 기옹은 변종락의 호로서, 이 초상화는 기옹의 회갑 때 어느 승려가 그렸다고 한다. 기옹은 장성읍 장안리에 살면서 동구 앞에 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정자를 짓고 당시 명인들과 함께 바둑과 술과 글로써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영정은 한지를 재료로 하였으며, 크기는 가로 76cm, 세로 136cm이다. 조선시대의 일반 사대부상의 전형적 기법에서 벗어난 작품이며, 풍속화적 인물화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사대부의 엄숙한 면모와 유학자적인 분위기를 그려내려고 하지 않고, 기옹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화적 요소를 눈으로 볼 수 있게 그린 것으로 보인다. 그림 안에 있는 바둑판·바둑알·담뱃대·술병 등은 풍류를 즐기던 기옹에 대한 일화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향토색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복건(幅巾)에 옥포(玉袍)를 입고 공수 자세를 취한 기옹의 모습은 그다지 자연스럽지 못하여 전신상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주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오히려 매우 단조롭고 일부에서는 원형에 손을 댄 흔적까지 보인다. 역사적으로 볼 때 화면구성상으로 특이한 초상화의 일례로서 주목받고 있다.

역참조항목

변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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