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리 입석

구산리 입석

[ 九山里 立石 ]

요약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에 있는 대규모 선돌[立石].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구산리 입석

구산리 입석

지정종목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84년 2월 29일
관리단체 토지면
소재지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 170번지
시대 청동기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민간신앙 / 마을신앙
크기 높이 240㎝, 폭 100∼120㎝, 두께 25∼33㎝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선돌은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에 길쭉한 자연석이나 그 일부를 가공한 큰 돌을 어떤 믿음의 대상물이나 특수 목적을 가지고 세운 돌기둥 유적을 말한다. 고인돌과 함께 거석문화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 주변에 세워져 묘역을 나타내는 묘표 구실을 하였다.

역사시대에는 마을 입구에 세워져 벽사나 경계를 나타내거나, 토착신앙에서는 장수를 비는 칠성바위의 신앙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선돌은 당시 농경사회의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하는 의식과, 사람이나 가축의 다산을 기원하는 의식에서 세워졌다. 여기에는 기념물설, 이정표설, 묘비설, 생식기 숭배설, 마을제의 제단 등 많은 설이 있다.

구산리 선돌은 지리산에서 섬진강으로 흘러내린 평지성 구릉 위에 있는데, 섬진강변 주변 지역이 내려다 보인다. 크기는 높이 240㎝, 폭 100~120㎝, 두께 25~33㎝이다. 이 선돌 바로 옆에 고인돌 2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묘표석의 구실을 하던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판상석을 세워 놓은 것이며, 측면은 잘 다듬어져 있지만 앞뒷면은 고르지 않다. 형태는 직사각형의 판석형이고, 그 정면은 섬진강을 향한다.

이 선돌은 소원을 빌고 액운 퇴치를 빌었던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왔다고 한다. 역사시대에 세워진 다른 선돌과는 달리 규모가 크다. 구산리 입석과 형태와 규모면에서 같은 선돌이 섬진강 바로 건너편인 문척면 월전리에 1기가 있다.

참조항목

구례군, 선돌, 토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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