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면

요약 전라남도 구례군 동부에 있는 면.

토지면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동부
면적(㎢)	96.68
행정구분	22행정리(10법정리)
행정관청 소재지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구만제로 341(구산리 211)
인구(명)	2,666(2013년)

지리산 남쪽 기슭에 위치하며 면의 대부분이 험준한 산지에 속한다. 면의 남쪽으로 섬진강이 흐르며 그 일대에 넓은 농경지를 이룬다. 동쪽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花開面)에 접하고, 서쪽은 마산면(馬山面), 남쪽은 문척면(文尺面)·간전면(艮田面), 북쪽은 산동면(山洞面)과 접한다. 구산리에 면사무소가 있으며 법정리 10개와 행정리 23개가 있으며 인구는 약 2600명이 거주한다. 역사적으로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속했으며 이후 백제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는 구례현에 속했다. 조선시대에 들어 토지면(吐旨面)으로 표기하였다가 고종 때인 1899년 지금의 표기인 토지면(土旨面)으로 변경했다.
 
면의 동쪽에 있는 반야봉(盤若峰:1,732m)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황장산(黃獐山:942m)과 촛대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불무장등(不無長嶝)이 경남과 도경계(道境界)를 이룬다. 북쪽에는 노고단(老姑壇:1,507m), 서쪽에 월령봉(月嶺峰:1,214m)이 솟아 있다. 면 중앙부는 왕시리봉(1,243m)을 중심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룬다. 외곡리에 내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북쪽으로 피아골이 이어지는데 계곡 입구에는 펜션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피아골에는 신라시대 창건된 연곡사(燕谷寺)가 있고 연곡천 계곡을 따라 피아골대피소로 이어지며 피아골삼거리, 날라리봉, 삼도봉, 반야봉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피아골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많은 등산객과 여행객이 찾는 명승지이다. 또한 피아골 동쪽에 있는 문수리에는 문수골짜기가 유명하며 계곡에는 백제시대 창건된 문수사가 있다. 면의 남쪽 경계인 섬진강(蟾津江)을 따라 하동으로 통하는 19번 국도가 지난다. 주요농산물은 쌀·보리 외에 사과·밤 등의 과일과 산수유(山茱萸)·고랭지채소 등이 산출되며, 토종꿀도 생산된다.

교육시설로는 구례동중학교와 토지초등학교가 있다. 문화재로는 석주관 칠의사묘(石柱關七義士墓:사적 106), 연곡사 동부도(東浮屠:국보 53), 연곡사 북부도(北浮屠:국보 54), 연곡사 삼층석탑(보물 151), 연곡사 현각선사탑비(玄覺禪師塔碑:보물 152), 연곡사 서부도(西浮屠:보물 154), 구산리(九山里)·오미리(五美里)·금내리(金內里) 등의 고인돌군[支石墓群], 구산리 선돌[立石], 구례 운조루(雲鳥樓:중요민속자료 8), 용호정(龍湖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