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각자

농암각자

[ 聾巖刻字 ]

요약 이현보(李賢輔)의 옛 정자(亭子) 자리를 표시한 글씨.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농암각자

농암각자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3년 8월 31일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 산11-17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석각류
크기 글자 크기 약 75㎝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에 있다. 일제강점기 때 분천동에 있던 이현보의 정자 애일당(愛日堂)을 영지산(靈之山) 위쪽으로 처음 이건하면서 그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새긴 각자이다. 예안면 분천리에 있던 것을 1975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언제 글자를 새겼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이현보의 사후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옛터를 보존하고자 새긴 것으로 추정한다. 4개의 각각 다른 바위에 액면을 만들어 문자를 종획으로 배열하였다. ‘聾巖先生亭臺舊庄(농암선생정대구장)’이라고 적혀 있고, 앞면을 다듬은 자연석 암벽 4개에 2글자씩 음각되었다.

글자의 크기는 약 75㎝이고, 안동지방에서 돌에 새긴 음각 글씨 가운데 가장 크다. ‘聾巖先生’의 크기는 길이 5m, 두께 2.5m, ‘舊庄’은 길이 4m, 너비 3m, 두께 3m, ‘亭臺’는 길이 4m, 너비 2m, 두께 2m이다.

이현보(1467~1555)는 호가 농암(聾巖)이며, 1498년(연산군 4)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정언(正言)으로 있을 때 서연관(書筵官)의 비행을 공박하여 안동으로 귀양갔다. 1542년 호조참판, 이듬해 상호군이 되고 자헌대부에 올랐다. 예안(禮安)의 분강서원(汾江書院)에 배향되었고, 저서에 《농암집》이 있다.

참조항목

도산면, 이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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