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창석형제급난도

월간창석형제급난도

[ 月澗蒼石兄弟急難圖 ]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회화.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월간창석형제급난도

월간창석형제급난도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6년 12월 11일
소재지 경상북도 상주시 경천로 684 (사벌면) 상주박물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풍속화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당시의 월간 이전과 창석 이준(李埈) 형제의 충성과 우애를 소재로, 중국 명(明) 화공이 그린 그림이다. 세로 29cm, 가로 21.5cm의 저지한장본(楮紙韓裝本) 오침법(五針法) 총 112면의 첩장(帖裝)으로 이루어졌다.

임진왜란 이듬해인 1593년(선조 26) 이전과과 이준 형제가 머물던 향병소(鄕兵所)에 왜군이 들이닥쳤고, 곽란으로 몸이 불편한 이준이 형에게 혼자만이라도 피할 것을 간청했으나 형은 끝내 동생을 업고 백화산(白華山)으로 몸을 피해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1604년(숙종 20) 주청사(奏請使)의 서장관으로서 명나라에 간 이준이 이 이야기를 전하자, 감동하여 화공에게 시켜 그림으로 그리게 했다.

그림은 백화산 아래 진을 치고 창검을 든 왜군이 두 형제에게 다가오자 형이 아우를 설득해 업고 떠나는 장면, 업고 가던 아우를 내려놓고 왜군을 향해 형이 화살을 겨누는 장면, 적을 물리치고 아우를 업고 산 정상을 향해 달리는 장면, 백화산 정상에서 아우를 내려놓고 위로하는 장면 등 모두 네 장면을 그렸는데, 극히 사실적이며 운필이 대담하다.

그림이 완성되자 창석은 주변에 이 사실을 소재로 시문을 청했으며, 유근(柳根)·이민구(李敏求)·이경석(李景奭) 등 당대 명인들이 써준 글들은 부록으로 그림 뒤에 붙여놓았다.

참조항목

이준, 청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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