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패총

통영 욕지도 패총

[ 統營 欲知島 貝塚 ]

요약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조개무지[貝塚].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통영 욕지도 패총

통영 욕지도 패총

지정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일 1974년 12월 28일
관리단체 통영시
소재지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798 외
시대 석기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 육상유물산포지 / 선사유물
크기 면적 8,346㎡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욕지면 동항리 일대 19필지와 노대리(상노대도)의 1필지의 조개무지를 통틀어 일컫는다. 면적은 8,346㎡이다.

노대리 조개무지는 1978년 7월 연세대학교 박물관팀과 동아대학교 박물관팀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하였는데, 여러 층위의 질그릇 문화와 신석기시대 시대구분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물이 나왔다. 뗀석기[打製石器]에서 간석기[磨製石器]로 진행되는 과정, 뼈연모와 조가비, 치레걸이 등의 변화, 구·신석기시대 사이에 중석기시대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잔석기[細石器]의 출토 등이 그 예이다.

동항리 조개무지는 한국전력공사 욕지출장소를 신축하다가 신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어 1988년과 1989년 두 차례의 조사가 진행되었다. 3m 간격으로 격자망선(格子網線)을 설정하고 지름 2.5m 크기의 구덩이 17개를 파서 경작층, 흑색부식토층[貝粉層], 흑갈색점토층, 적갈색점토층으로 이루어진 4개의 층위를 확인하였다. 이 가운데 흑색부식토층과 흑갈색점토층에서 신석기시대의 돌무지[積石] 시설과 유물이 출토되었다.

돌무지 시설은 모두 2기로 1기는 흑색부식토층에서 발견되었는데, 크기 10∼20㎝의 산돌과 냇돌을 길이 9m, 폭 5m의 범위로 깐 것으로서 돌틈에 각종 토기와 석기, 동물뼈 등이 박혀 있었고 그 밑에서 2구의 인골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모두 머리를 바다 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그 중 1구는 보존상태가 좋아 신석기시대인의 형질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다른 1기의 돌무지는 흑갈색점토층에서 발견되었으며 30∼50㎝ 크기의 산돌로 지름 3m의 범위를 깐 것으로 단독무덤인 것으로 추정된다.

돌무지는 옹진군의 시도(矢島), 부산의 동삼동 패총에서도 발견되었으나, 인골이 발견된 것은 이곳이 처음으로 신석기시대의 장제(葬制) 연구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역참조항목

욕지도, 동항리, 뼈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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