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진성지

거제 옥포진성지

[ 巨濟 玉浦鎭城址 ]

요약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일 1990년 12월 20일
관리단체 거제시
소재지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크기 면적 1,928㎡

고현(古縣)에서 장승포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옥포 마을의 남쪽 바닷가 중앙로에 있는 성이다. 조선 성종 때 축조된 것으로 규모는 면적 1,928㎡이고 현재 590m의 성곽이 남아 있다. 옥포성은 거제 7진의 하나였고 거제의 관문으로 전통적으로 중요시되었던 곳이다.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평지읍성으로 외벽은 다듬은 돌로 격자로 쌓아 올렸고 내벽은 막돌로 쌓고 그 사이에는 잡석과 흙을 넣어 채웠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성이 동쪽 30리에 있는데, 석축으로 되어 있고 둘레는 1,074척, 높이는 13척이며 1488년(성종 16)에 쌓기 시작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옥포수군 만호의 성으로 적혀 있다.

지금은 도시화하는 과정으로 대부분 훼손되었고 옥포교회 앞 민가 사이와 마을 중심부, 도로변, 담장 주변에 성의 일부가 남아 있다. 예전에는 마을 한가운데 큰 성이 있었으며 성 안에는 우물과 연못이 있었고 사방에 4개의 문이 있었다고 한다.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