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곡동 가달고분군

생곡동 가달고분군

[ 生谷洞 加達古墳群 ]

요약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가달마을 뒷산에 분포되어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군. 1996년 5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생곡동 가달고분군

생곡동 가달고분군

지정종목 부산광역시 기념물
지정일 1996년 5월 25일
관리단체 강서구
소재지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산93번지 일원
시대 삼국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고분군
크기 면적 10,993㎡

1996년 5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1만 993㎡이다. 가달마을의 남서쪽에 있는 해발 84m 정도 낮은 산의 정상부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해발 52m 구릉 정상부와 경사면에 모여 있다. 삼국시대 집단분묘 유적 중 가장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1983년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한 김해지역의 고분 지표조사에서 확인되어 학계에 알려졌으며, 1989년 12월에서 1990년 2월에 걸쳐 부산시립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하여 유적의 성격이 밝혀지게 되었다. 동북쪽의 완만한 경사지에는 널무덤이, 남쪽의 경사지에는 돌덧널무덤이 자리잡고 있는데, 남쪽 사면에는 봉분이 남아 있는 것도 여러 기가 있다.

조사된 유구는 구덩식 돌덧널무덤 15기, 소형 돌덧널무덤 7기, 널무덤 2기, 독무덤 2기이며, 도굴 때문에 대부분 파괴되었다. 총 360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토기류 169점, 철기류 107점, 기타 30점이다. 구덩식 돌덧널무덤은 가는 직사각형으로 뚜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소형 돌덧널무덤은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주위에서 검출되었고 배묘적인 성격을 지니며 어린아이의 것이다. 널무덤은 출토된 토기류로 보아 구덩식 돌덧널무덤과 같은 시기의 것으로 보인다.

출토된 유물 중에서 토기류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굽다리접시, 뚜껑 있는 굽다리접시, 대부장경호, 기대, 대부파수부소호, 파수부옹, 연질옹 등 여러 가지 기종이 출토되었다. 특히 창녕식 굽다리접시, 유공광구포, 평저단경호 등은 다른 지역과의 교류 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철기류로는 철모, 철촉, 단갑 등의 무구류가 출토되었다. 철제 낚싯바늘과 작살은 당시 어로생활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생곡동 가달고분의 연대는 대개 4∼6세기 전반이며, 구릉의 동북 사면에서 시작해 정상부로 순차적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김해지역에서 신라문화의 영향을 알아내는 것은 물론, 당시의 문화적 양상과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살피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참조항목

고분, 강서구, 녹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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