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 Orbicular Gabbro in Jeonpo-dong, Busan , 釜山 田浦洞 球狀斑糲岩 ]
- 요약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구상반려암. 1980년 10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석군
지정종목 | 천연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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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0년 10월 27일 |
소장 | 재경부 외 |
관리단체 | 부산진구 |
소재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1동 산12번지 |
시대 | 중생대 |
종류/분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지구과학기념물 / 지질지형 |
1980년 10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황령산 중턱에 분포되어 있으며, 지구생성과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암석군이다. 구상반려암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하여 8개 국 14군데에서만 그 존재가 확인되었는데 동양에서는 황령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암석군이 형성될 제3기 초에는 한반도 남반부 일대가 지반 경계부 가까이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 판구조론(板構造論)의 이론 구성과 암석의 생성원인 연구에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된다.
구상구조가 확인되는 노두(露頭)는 여러 곳이며 총지표면적은 약 0.14㎢로 세계 최대규모이다. 이곳의 노두는 핵석노두를 포함한 암석군을 보이고, 탐스런 미관은 높이 평가된다.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암구를 갖추고 있다.
구상반려암은 약 8천 5백만년 전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가 그대로 굳어서 만들어진 심성암의 일종으로 광물들이 층을 이루면서 바위 표면에 양파, 또는 꽃 모양의 무늬를 그리고 있는데, 이것을 구상구조(球狀構造)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