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전포동

[ Jeonpo-dong , 田浦洞 ]

요약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있는 동.
전포역

전포역

위치 부산 부산진구
면적(㎢) 2.92㎢
문화재 부산 전포동의 구상반려암(천연기념물 267)
인구(명) 4만 1856명(2008)

면적 2.92㎢, 인구 4만 1856명(2008)이다. 황령산(荒嶺山:427.9m) 서쪽 기슭부터 그 아래로 형성된 마을로서, 동천(東川)이 마을을 지나고 서쪽은 부전동, 북쪽은 양정동, 남쪽은 범천동·문현동과 접해 있다. 동명의 유래는 황령산 아래 산자락에 마을과 논밭이 있었는데, 위치가 갯가이기 때문에 밭개라고 하였고, 이를 한자로 표기해서 전포리(田浦里)라고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황령산 아래 동천 하구까지 배가 정박하는 포구로 되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동래군 서면(西面) 지역이었고, 1896년에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다시 동래군 서면 전포동으로 되었고, 1936년에 부산부 구역 확장에 의해 부산부로 재편입하였다. 1957년에 부산진구 관할로 되었다. 법정동인 전포동은 행정동인 전포1~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밭개·농막·부산의용촌·오수골 등이 있다.

밭개마을은 전포동의 유래가 된 마을로서, 동천 하구에 형성되어 있었다. 동천은 백양산에서 발원하여 성지곡 수원지를 지나 서면을 거쳐, 문현동과 자성대 사이로 해서 부산항으로 흘러드는 약 8km의 하천이다. 부산의용촌은 전포2동에 있었던 6·25전쟁 중상이자 집단 마을이다. 1957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의용촌인데, 1978년에 북구 덕천동으로 대부분 이주하여 같다. 오수골마을은 전포1동에 있었는데, 오술골이라고도 불렀으며, 지명의 유래는 분명치 않다.

국가유산으로는 부산 전포동의 구상반려암(천연기념물 267)이 있다. 구상(球狀) 반려암은 황령산 중턱에 형성된 암석군으로, 지구의 생성과정을 아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세계 최대 규모이다. 구상구조가 가장 현저하게 감지되고, 암구(岩球)의 크기가 가장 큰 곳은 동의공업대학 남쪽의 통일동산 지역이며, 이곳을 천연기념물 보존구역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