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군왕릉

명주군왕릉

[ 溟州郡王陵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명주군왕 김주원의 묘.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명주군왕릉

명주군왕릉

지정종목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일 1971년 12월 16일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산 285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기타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명주군왕 김주원(金周元)은 신라 태종무열왕의 6대손으로 785년 선덕왕이 후사가 없이 죽자 군신들은 그를 왕으로 추대하였다. 때마침 경주에서 200리나 떨어진 곳에 있다가 홍수로 알천(閼川)이 범람하여 건너올 수 없게 된 김주원 대신 상대등(上大等) 김경신(金敬信)을 왕으로 추대하였는데 그가 38대 원성왕이다.

이 일로 자신에게 화가 미칠 것을 염려한 김주원은 명주(暝州:강릉)로 도피하였다. 그러나 원성왕은 786년(원성왕 2) 김주원을 명주군왕으로 봉하고 동해안 일대의 강릉·통천·양양·삼척·울진·평해 등을 식읍(食邑)으로 다스리게 하였다. 그후 김주원은 이곳에서 일가를 이루었는데 강릉김씨의 효시이다.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원래의 묘는 실전(失傳) 되었고 현재 전해지는 것은 조선 명종때 강릉 부사와 강원도 관찰사 등을 지낸 후손 김첨경에 의해 다시 복원된 것이다.

계단식으로 구성된 묘역에는 2기의 봉분이 앞뒤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봉분에는 사각형으로 대리석 호석(護石)을 둘렀는데 모서리를 석조 건물의 기둥처럼 처리한 것이 특이하다. 그 앞에는 '冥州郡王 金周元之墓(명주군왕 김주원지묘)'라고 세겨져 비석이 서 있고 오른쪽에는 그의 공적과 생애를 기록한 팔작지붕 모양의 옥개석을 올린 신도비(神道碑)가 따로 서 있다.

비석 앞에는 받침돌이 없는 상석(床石)과 향로석을 놓고 그 아래로 좌우 한쌍인 망주석, 동자석, 문인석 등이 각각 세워져 있다. 매년 음력 4월 20일 강릉김씨 종중에서 이곳에 모여 명주군왕제를 올린다.

역참조항목

강릉김씨, 보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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