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사 대웅전

고산사 대웅전

[ 高山寺 大雄殿 ]

요약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에 있는 사찰건축물.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산사 대웅전

고산사 대웅전

지정종목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9년 3월 18일
관리단체 고산사
소재지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316번길 205 (대성동, 고산사)
시대 통일신라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886년(신라 정강왕 원년)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1636년(인조 14) 수등국사(守登國師)가 중건한 고산사는 조선시대까지 여섯 차례 중건되었어도 대웅전은 옛 형태 그대로 보존되었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성각(兩聖閣), 극락보전(極樂寶殿) 등이 있고, 대웅전 앞 좌측으로 2기의 부도가 있다. 대웅전을 수리할 때 ‘법장산 법장사(法藏山法藏寺)’라는 상량문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으로 고산사의 옛 이름이 법장사였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석축기단 위에 덤벙 주춧돌을 사용하여 동남향으로 세워져 있다. 조선시대에 유행하였던 다포식 건물인데 기둥 위에 바로 주두(柱頭)를 놓았다. 치목이 아름답고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전통 목조 건축 중 가장 오래된 가구 형식이며 소박한 느낌을 준다. 배흘림기둥에 간단한 맞배지붕을 하였고, 기둥을 결구(結構)하는 창방(昌枋) 위에 평방(平枋)을 놓고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 공포를 1개씩 배치하였다.

공포의 구성은 내 4출목, 외 3출목으로서 내부의 출목수를 외부보다 더 많게 한 조선시대 후기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물의 양 측면 기둥 사이에도 공포가 1개씩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지금과 같은 맞배지붕이 아니라 팔작지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건물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불단(佛壇)을 서쪽에 조성하여 부처님이 동쪽을 향하게 하였고, 후불탱화(後佛幀畵)는 1815년(순조 15)에 청도 운문사(雲門寺)에서 조성한 것이다.

대웅전 앞에는 3층의 화강암 석탑이 있고, 좌측으로는 요사채 5칸이 있다. 대웅전 안에 안치된 중앙과 그 왼쪽의 불상은 토불(土佛)로서 둘 다 좌대석은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른쪽 것은 석불이고 입상(立像)으로 높이 1.83m이며, 또 그 좌우에 동자(童子) 석불이 있어 부조화감을 준다. 이 석불과 연대석(蓮臺石)도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역참조항목

산내동, 대성동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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