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 Daeungbojeon Hall of Yongjusa Temple, Hwaseong , 華城 龍珠寺 大雄寶殿 ]

요약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의 용주사에 있는 조선시대 건물. 2017년 8월 1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17년 8월 14일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 136 (송산동, 용주사)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8월 14일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용주사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 능인 현륭원(顯隆園)의 능사(陵寺)로 1790년(정조 14)에 건립하였다. 용주사의 가람배치는 사천왕문을 지나면 홍살문과 삼문이 나오는데 마치 행궁처럼 이례적인 배치를 보여준다. 삼문을 지나 오층석탑이 배치되어 있고 누대(樓臺)인 천보루를 통과해야만 대웅보전에 다가갈 수 있다.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이다. 지형 차이를 이용하여 장대석(長臺石)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대웅보전을 놓았는데, 이는 대웅보전을 돋보이도록 하게 위해서이다. 공포는 외3출목, 내4출목으로 구성되고 전면 어칸 좌우 기둥에는 용머리를 두었으며, 내부에는 각종 장엄물을 베풀어 내·외부가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기단은 장대석을 사용하였는데, 지형 차이를 고려하여 전면에는 두벌대, 후면에는 외벌대로 구성하고 처마의 네 귀에는 활주를 세웠다. 장헌세자 현륭원의 재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궁궐에서 쓰는 건축기법을 많이 이용한 듯하다.

대웅보전 안 가운데에는 석가여래, 오른쪽에 동방약사여래, 왼쪽에 서방아미타불이 조선시대 사대부처럼 단아한 형상으로 모셔져 있다. 대웅보전 안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후불탱화이다. 그림을 그린 사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이 작품은 우리나라 탱화 가운데 유일하게 서양화의 음영법을 도입하여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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