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동 한씨 가옥

가회동 한씨 가옥

[ 嘉會洞 韓氏 家屋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가옥. 1977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가회동 한씨 가옥

가회동 한씨 가옥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77년 3월 17일
관리단체 재단법인연강재단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46-3 (가회동)
시대 일제강점기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크기 건평 111.27평, 대지 591평

1977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연강재단 소유의 건평 111.27평, 대지 591평의 목조가옥이다. 평면구성은 재래식에 현대식 생활기능을 도입한 집합평면식 한옥으로서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 사이에 지은 개량주택이다. 개화기 이후 개량주택의 초기 양식에 속한다.

한옥이지만 서양풍과 일본풍 양식이 많이 가미되었다. 벽면의 화초장식과 온돌방의 전통적 초배장판, 갑창(甲窓) 등에 붙인 서화, 그리고 정원의 꾸밈새 등이 매우 특이하다.

집의 구조는 행랑대문채와 본채로 분리되어 있다. 본채에는 골복도를 사이에 두고 사랑채 부분과 건넌방 부분으로 나뉜다. 사랑채 부분은 서쪽에 현관과 홀이 한칸 있고 서남향으로 사랑대청이 있다. 이 사랑대청에서는 앞쪽과 서쪽 정원을 전망할 수 있다. 대청 동쪽에는 사랑 온돌방이 있고 그 남쪽에 주인실이 있다. 주인실에는 툇마루가 둘러져 있다. 현관홀 북쪽에 있는 2칸 크기의 온돌방은 객실로 사용한다. 이곳에서 복도를 통하여 안대청 대마루로 연결된다.

안대청 쪽은 높은 장대석으로 두벌대 기단을 쌓고 네모로 다듬은 주춧돌 위에 7촌각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기둥높이는 9척이며 모서리는 외사모로 접었다. 안대청 대마루 동쪽에 안방이 있고 그 동북쪽에 부엌이 있다. 안방 뒤쪽에는 안방의 골방격인 온돌 2칸방이 달려 있고 부엌 동쪽에 마루 2칸이 있는데 찬마루로 쓰인다. 부엌에는 외부로 출입할 수 있는 문이 있다. 건넌방 북쪽에 방이 있고, 툇마루로 연결된다.

대청마루는 통2칸 대들보를 걸었고 위는 5량구조이며 대공은 판대공이다. 처마는 사랑채와 안채 전면이 겹처마, 측면·후면은 홑처마이다. 기와는 소와(小瓦)를 쓰고 지붕마루에는 망와를 올렸다. 처마도리는 납도리로 장혀를 받치고 안방 위는 소로로 수장하여 장혀를 받치게 하였다. 합각벽은 화려한 문양으로 꾸미고 합각머리에는 목기연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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