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요약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에서 행하는 전통민속놀이. 1996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96년 9월 30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류/분류 무형유산 / 전통 놀이·무예 / 놀이

1996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휘에 이종천, 선소리에 이재경이 각각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놀이의 계승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암사동은 1963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부부상여(夫婦喪輿)인 쌍상여호상(雙喪輿好喪)놀이가 전래되어 행해지고 있었다.

그후 급격한 도시화와 바위절마을의 개발로 상여놀이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러자 이 지역의 마을주민들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단절된 지 30여년 만인 1990년에 원형을 복원하여 그해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호상놀이 재연공연을 해왔다.

가정형편이 좋아, 복을 많이 누리고 장수한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 행하는 놀이이다. 출상시 험난한 길을 무난히 갈 수 있도록 전날밤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모여서 빈 상여를 메고 밤새도록 만가(輓歌)를 부르며 발을 맞춘다. 놀이의 과정은 출상(出喪), 상여놀이, 노제, 외나무다리건너기, 징검다리건너기, 달구질로 구성된다.

이 과정 중 특히 달구질은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만의 독특한 풍습을 보여준다. 출상에서부터 상여놀이, 노제, 징검다리건너기, 외나무다리건너기를 마친 상여는 하관과 동시에 성분(成墳)을 하면서 마치 집터를 다지듯 고인의 묘를 짓기 위하여 바위절마을의 특유한 풍습인 갖은 덕담과 방아타령을 부르며 달구질을 한다.

바위절마을은 암사동의 또다른 이름인데, 광나루에서 암사동 방향에 위치한 바위에 9개의 절이 있어 구암사(九岩寺)라 하였고, 속칭 바위절이라고도 하였으므로 한자명으로 암사리(岩寺里)라 한 데서 유래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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