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놀이
- 요약
출상 전날 밤 빈 상여를 메고 벌이는 놀이.
진도다시래기
지역에 따라 다시래기·대돋음·대드름·댓도리 등으로 부른다.
놀이하는 모습을 일러 '대어린다', '상여흐른다'라고도 한다.
호상이거나 여유있는 집의 출상 전날 저녁때가 되면 상두꾼들은 상가(喪家)에 모여 빈 상여를 메고 소리도 맞추고 발도 맞추어 본다는 구실로 이 놀이를 벌인다.
이때 죽은 사람의 사위나 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이를 상여에 태우고 상여소리를 하면서 마을을 도는데, 죽은 이의 친구나 친척을 찾아가 작별인사를 하고 금품을 받아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