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명륜동

[ Myeongnyun-dong , 明倫洞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동.
위치 경북 안동시
면적(㎢) 7.61㎢
문화재 안동 토계동 향산고택(경북민속자료 9), 안동 원천동 치암고택(경북민속자료 11)
인구(명) 6720명(2008)

면적 7.61㎢, 인구 6720명(2008)이다. 동쪽은 옥률동, 서쪽은 법상동, 남쪽은 중구동, 북쪽은 안막동과 접해 있다.

1931년 안동읍제 실시에 따라 안막동(安幕洞)의 일부를 분할해 이곳에 있는 명륜당의 이름을 따서 명륜동1정목이라고 하다가 1947년 명륜동으로 개칭하였다. 1964년에는 신안동(新安洞)을 명륜동에 통합하였다.

행정동인 명륜동은 법정동인 명륜동·신안동·안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명의 유래가 된 명륜당은 안동향교(安東鄕校)에 있었는데, 향교가 있던 터는 안동에서 유명한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있던 안동향교는 6·25전쟁 때 전소되었고 현재는 송천동으로 이전 및 복설(復設)되어 있다.

안막동의 동명은 고려 공민왕 때 현재의 길원여고 자리에 순흥(順興) 안효자(安孝子)의 시묘막(侍墓幕)이 있었기 때문에 안막골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다.

신안동에는 치이골 또는 쳉이골리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마을의 모습이 꿩처럼 생겼다 하여 치곡(雉谷)이라고 부른 데서 연유한다. 이 지역에는 일제강점기에 화장장을 설치하여 화장실골[火葬室谷]이라고도 불렀으나, 지금은 화장장을 딴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경일고교와 주택가가 들어섰다.

부처바우골[佛岩谷]은 옛날에 한 행인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소복한 여인이 나타나서 입을 맞추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런 연후에 이곳은 지신(地神)이 발동한다고 해서 지신을 누르기 위해 미륵불을 세우고 부처바우골이라고 했다. 이 미륵불은 퇴계로 확장공사로 인해 지금은 안동대학교에 옮겨 놓았다.

국가유산으로는 안막동에 안동 토계동 향산고택(安東土溪洞響山故宅:경북민속자료 9)과 안동 원천동 치암고택(安東遠川洞恥巖故宅:경북민속자료 1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