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수성비
[ 大邱府修城碑 ]
- 요약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조선시대 석비.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구부수성비
지정종목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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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2년 3월 4일 |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팔현길 248 (만촌동, 영남제일관)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석비 |
크기 | 높이 191㎝, 폭 73㎝, 두께 45㎝ |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비신(碑身)은 청색 화강암으로 높이 191㎝, 폭 73㎝, 두께 45㎝이다. 비석덮개는 황백색 화강암인데 팔작지붕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비석 받침은 황백색 화강암으로 직사각형이다.
이 비는 1869년(고종 6) 8월에 경상도 관찰사 겸 대구 도호부사로 부임한 김세호(金世鎬)가 영남 감영의 성을 수축한 뒤 수성(修城)의 사적(事蹟)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수성비에는 1870년에 수리한 공사 내용과 공사를 마친 뒤 낙성식을 열어 유공자들을 포상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비문의 내용은 관찰사 김세호가 지었고 글씨는 절충장군 최석로(崔錫魯)가 썼다.
대구부성(大邱府城)은 조선 영조 때 경상감사 민응수(閔應洙)가 국방상의 이유로 쌓았다. 그뒤 문루 등이 훼손되어 원래의 성보다 높이를 더 높이고 넓혔으며 동서남북 대문의 문루 등을 고친 내용을 이 비에 기록하였다. 원래 이 비석은 대구 남문 밖 영영축성비(嶺營築城碑) 옆에 세웠는데 1906년 대구 군수 박중양(朴重陽)이 대구 읍성을 헐면서 옛 달성 군청 부근에 옮겼다가 1932년 대구 향교로 옮겨 보관하였다. 1980년 영남제일관문(嶺南第一關門)을 중건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