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

시흥동

[ Siheung-dong , 始興洞 ]

요약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있는 법정동.
금천구청

금천구청

위치 서울특별시 금천구
면적(㎢) 6.3㎢
행정구분 법정동
문화재 서울 호암산성(사적),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호압사 석불좌상(서울시 문화재자료)
인구(명) 101,085명 (2023년 기준)
가구수(세대) 47,249세대 (2023년 기준)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시흥1·2·3·4·5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독산동, 동쪽으로는 관악구 신림동, 서쪽으로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남쪽으로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6.3㎢로 금천구 전체 면적의 48.4%를 차지하며, 2023년 5월 기준 전체인구는 101,085명이고, 47,249세대가 거주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금천현에 속한 지역이었다. 1795년(정조 19) 시흥현으로 개칭되어 군내면 지역이 되었고, 1895년(고종 32) 갑오개혁 당시 인천부의 관할이 되어 시흥군 군내면 지역이 되었다가 이듬해 다시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시흥군 군내면 군내동에서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시흥리로 변경되었다. 1963년 1월 1일 서울시 영등포구로 편입되면서 시흥동으로 개편되었다. 1980년 4월 1일 영등포구의 일부가 구로구로 신설되어 구로구의 관할이 되었고, 1995년 3월 1일 구로구의 일부가 금천구로 분리되면서 오늘날의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이 되었다.

시흥(始:비로소 시, 興:일으키다 흥)이라는 지명은 ‘일어나다, 뻗어가다’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현황

서쪽으로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른다. 동쪽으로는 관악산 줄기에서 이어진 호암산(393m)이 위치한다. 호암산(虎巖山)은 산의 바위들이 호랑이를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호암산 주변으로 1393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호암사를 비롯하여 서울 호암산성, 호암산잣나무산림욕장, 시흥계곡 등이 있다. 

금천구 가산동과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는 1960년대부터 섬유 및 봉제산업 중심의 한국수출산업단지(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 지역이 되었다. 독산동은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지역으로서 1970년대에 대규모의 토지구획 정리사업이 시행되면서 주거 지역으로 개발되었다.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및 다가구빌라 등이 밀집한 주거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주거지역과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시흥사거리 주변으로 상업 지역이 조성되어 있고, 동의 남서쪽에는 대규모의 건축자재와 공구 등을 공급하는 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와 철강 유통 및 가공업체들이 밀집한 중앙철재종합상가가 위치한다.

안양천을 따라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강남순환로, 금하로, 독산로, 시흥대로, 호암로 등이 시흥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금천구청역을 지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5개교(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금천고등학교, 동일여자고등학교, 문일고등학교, 서울매그넷고등학교), 중학교 5개교(국립전통예술중학교, 동일중학교, 문일중학교, 시흥중학교, 한울중학교), 초등학교 9개교(동광초등학교, 서울금동초등학교, 서울금산초등학교, 서울금천초등학교, 서울문백초등학교, 서울백산초등학교, 서울시흥초등학교, 서울신흥초등학교, 서울탑동초등학교), 대안학교 1개교(금빛나래학교) 등이 있다.

주요 상업시설로는 대명여울빛거리시장, 비단길현대시장, 은행나무시장, 홈플러스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는 금천구청, 시흥1·2·3·4·5동주민센터, 서울금천경찰서, 금천구립 금나래도서관, 금천구립 시흥도서관, 서울시립금천청소년센터, 서울특별시 남부여성발전센터, 금천어울림복지센터, 금나래아트홀 등이 있다.

문화재는 서울 호암산성(사적),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호압사 석불좌상(약사불)(서울시 문화재자료) 등이 있다. 호암산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둘레 1,250m의 테뫼식 산성이다. 호암산성 주변에는 불영암이라는 암자와 한우물이라 불리는 우물, 그리고 석구상이 있는데 이는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또한 1950년 개업한 중식당인 동흥관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