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동

요약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동.

호원동 회화나무

원어명	虎院洞
위치	경기 의정부시
면적(㎢)	10.73㎢
문화재	망월사 천봉당 태흘탑(경기문화재자료 66)
인구(명)	7만 1523명(2008)

면적 10.73㎢, 인구 7만 1523명(2008)이다. 서울특별시와 접하는 의정부시의 관문으로 동·서쪽에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원도봉산이 솟아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동으로는 서원천(중랑천 상류)이 흐른다.

1914년 양주군 둔야면 호동·누원리·장수원리를 통폐합하여 자두면 호원리라고 하였다. 1938년 양주군청이 시둔면으로 이전함에 따라 양주면 호원리로 바뀌었다. 1942년 양주면이 의정부읍으로 승격되면서 호동·안말·장수원·다락원을 구(區)로 만들어 구장을 두었다. 1956년 구제도를 폐지하고 호동을 호원1리로, 안말·장수원·다락원을 호원2리로 개편하였다가, 시 승격 후 1964년 동제가 실시되면서 호원1리와 호원2리를 합쳐 호원동으로 되었다.

행정동명과 법정동명이 같으며, 자연마을로 다락원·범골·외미·장수원·전좌말·회룡골 등이 있다.

다락원은 조선시대에 함경도 원산에서 강원도 철원을 거쳐 포천에서 이곳을 통해 서울로 가는 상품교역로가 번창하였는데, 서울로 들어가는 관문인 이곳에 누원점이라는 상점이 생기게 되면서 다락원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장수원은 원도봉산 유원지 입구에 있는 마을로서 조선시대 이곳에 원(院)이 있었다. 원이란 역 부근에 설치한 공무여행자의 숙식을 제공하던 곳으로 당시 이 원에서 솟는 약수를 마시면 장수한다고 하여 원 이름이 장수원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망월사역, 회룡역, 경기도 북부출장소, 의정부자동차검사소, 신흥대학 등이 있으며, 대한펄프, 중앙염색, 보성섬유, 동창섬유 등 크고 작은 공장들이 있고 경원선 전철과 평화로가 남북으로 지난다.

원도봉산은 서울 근교에서 이름난 등산로로 사철 등산객이 끊이지 않으며, 원도봉산 계곡과 회룡사 계곡은 경관이 아름답고 흐르는 물이 맑다. 또 다락원 마을을 포함한 개발제한구역이 9.2㎢로 전체 면적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재로는 망월사 천봉당 태흘탑(경기문화재자료 6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