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사 천봉당 태흘탑
[ Taeheultap Pagoda at Cheongbongdang Hall of Mangwolsa Temple , 望月寺 天峰堂 泰屹塔 ]
- 요약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망월사에 있는 천봉당 태흘스님의 부도. 1985년 9월 20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망월사 천봉당 태흘탑
지정종목 |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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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5년 9월 20일 |
관리단체 | 망월사 |
소재지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1동 산91번지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
크기 | 높이 2.6m, 탑신 둘레 약 2.5m |
1985년 9월 20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천봉당 태흘(1710~1793)은 조선시대의 고승으로 황해도 서흥 태생으로 이름은 태흘이고 자는 무등이다. 이 부도는 1793년(영조 42) 백천 호국사에서 입적한 태흘의 정골사리 2과, 사리 64매를 백천 호국사, 문화 월정사, 양주 망월사 등에 나누어 봉안하면서 세운 사리탑 중 하나이다.
아래부터 지대석(地臺石), 기단부(基壇部), 탑신부(塔身部), 옥개석(玉蓋石), 상륜부(相輪部)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의 형식을 갖추었다. 정사각형 지대석 위에 놓인 기단은 팔각형으로 각 모서리에 구슬을 꿴 모양의 연주문(連株紋)이 세로로 새겨져 있다
탑신부는 팔각형 종모양으로 상단에 16판의 단엽복련(홑겹으로 된 연꽃 무늬로 꽃잎이 아래를 향함) 하단에 32개의 작은 단엽앙련(홑겹으로 된 연꽃 무늬로 위를 향함) 연화무늬가 조각되어 있고 중앙에 ‘西山五世孫 天峰堂泰屹塔崇禎紀元後 三甲寅 暮春下浣立(서산오세손 천봉태흘탑숭정기원후 삼갑인 모춘하완립)’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부도의 주인과 건립 연대를 알 수 있다.
옥개석은 팔작지붕 형식으로 합각선(合閣線)이 매우 굵고 처마는 두꺼우면서 완만한 U자형을 이루고 있다. 상륜부는 8개의 단엽 연화무늬가 조각된 복발(覆鉢: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 위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보주(寶株)가 올려져 있다.
부도 뒤에 병풍처럼 펼쳐진 가파른 암벽에는 건립 당시의 시주자들 이름이 새겨져 있어 지금의 위치가 원래 위치임을 짐작할 수 있다.